KT, 'SKT 해킹' 사고 마케팅 의혹에⋯방통위 사실조사 착수

입력 2025-07-16 14: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인한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 마지막날인 14일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날 서울 시내의 한 통신사 매장에 위약금 혜택 홍보 안내문이 붙어있다. SK텔레콤은 15일부터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환급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4월 18일 24시 기준 SK텔레콤 이동통신 회선에 가입된 이들 중 4월 19일 0시부터 7월 14일 24시 사이에 해지한 이들이 대상이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인한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 마지막날인 14일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날 서울 시내의 한 통신사 매장에 위약금 혜택 홍보 안내문이 붙어있다. SK텔레콤은 15일부터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환급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4월 18일 24시 기준 SK텔레콤 이동통신 회선에 가입된 이들 중 4월 19일 0시부터 7월 14일 24시 사이에 해지한 이들이 대상이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KT가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마케팅에 활용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16일 방통위는 KT가 SKT 사이버 침해 사고를 이용해 허위‧기만 광고를 했다며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련 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사실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10일 케이티(KT)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영업본부와 지역본부를 포함한 KT 본사에서 이용자 모집을 위해 약정 조건 및 서비스 내용 등에 관한 중요 사항을 거짓 또는 과장해 설명‧고지하고 이용자 차별행위 등의 관련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방통위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일명 단통법) 폐지를 앞두고, 갤럭시 Z 시리즈 등 신규 단말기 출시(25일)와 맞물려 유통망의 허위·기만 광고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1일에는 방통위는 관련 사업자들에게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방통위는 향후에도 이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불‧편법 행위에 대해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이용자를 적극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이사
유영상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9]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
[2025.12.19] 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대표이사
김영섭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18]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2025.12.17] 사외이사의선임ㆍ해임또는중도퇴임에관한신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위약금 면제·과징금·소송까지…해킹이 기업 경영 흔드는 시대 [2026 보안이 ‘영업권’]
  • 내년 주택 공급 확 줄어드는데⋯공급대책·인사는 ’함흥차사’
  • [날씨 LIVE] 대체로 맑지만 아침 기온 ‘뚝’…출근길 도로 살얼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이것은 보상인가, 마케팅인가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30일) 8~10화 공개 시간은?
  • 쿠팡 5만 원 보상안, 미국에서 통할까?
  • IPO 창구 닫히자 매각으로 길 트는 사모펀드
  • 오늘 ‘국가대표 AI’ 1차전…K-AI 1차 탈락팀 나온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09: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801,000
    • -1.01%
    • 이더리움
    • 4,269,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866,500
    • -4.36%
    • 리플
    • 2,688
    • -1.32%
    • 솔라나
    • 179,100
    • -3.45%
    • 에이다
    • 513
    • -5.52%
    • 트론
    • 414
    • +0.24%
    • 스텔라루멘
    • 314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50
    • -1.6%
    • 체인링크
    • 17,860
    • -2.51%
    • 샌드박스
    • 166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