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 속에서도 도심 한가운데에서 안전하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양산시가 황산공원 이색광장에 무료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오는 18일부터 8월 24일까지 38일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네이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양산시민에게 우선 입장 기회가 주어지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3회차(10:00~12:00 △13:00~15:00 △15:00~17:00)로 나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을 위해 휴무한다.
이번 시설 조성에는 총 4억6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황산공원의 낙동강 인접 자연환경을 활용해 조성된 물놀이장에는 대형 물썰매, 에어슬라이드, 워터버킷, 페달보트, 터널분수, 버블풀 등 다양한 체험형 놀이기구가 설치된다.
안전관리 인력만 32명에 달한다.
시설관리자 2명, 안전관리자 8명, 운영요원 15명, 입구 안내 및 주차 요원 5명, 간호(조무)사 2명이 상시 배치되며, 수질검사도 정기적으로 실시해 물놀이장 위생과 안전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단순한 물놀이 공간을 넘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아이들과 안전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고자 했다"며 "많은 가족들이 찾아와 무더위를 식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