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생활밀착형 교통정책 대폭 확대…주차·버스·콜택시 전방위 강화

입력 2025-07-15 1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도심 주차율 80% 목표… 연말까지 공유주차 1.6만면 확보 추진

▲인천시청 (인천시)
▲인천시청 (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시민의 교통편의와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전면 확대한다. 주차공간 확충, 지하철 수송력 개선, 시내·광역버스 운영체계 개편, 교통약자 콜택시 증차 등 실질 체감형 정책이 중심이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30년까지 주차면 20만 면을 단계적으로 확보한다. 현재 주차율 43%를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상반기 주차공간 2709면을 공급해 목표대비 56%를 달성했고, 공유주차는 4949면으로 24% 달성률을 기록했다. 중앙근린공원, 구월근린공원 등 23개소에서 2735면이 추가 공급될 예정이며, 공공기관 협의로 최대 1만6540면의 공유주차도 확보될 전망이다.

지하철 출퇴근 시간 혼잡 해소를 위한 중련열차 도입 기반 구축도 본격화된다. 경계선로 이설, 승강장 안전설비 보강, 안내방송시스템 개선 등 환경개선 사업이 추진되며, 차량 5대를 증차해 2030년부터 중련열차가 본격 운행된다.

생활권 변화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 개편도 추진 중이다. 시는 6개 노선 38대 신설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으며, 영종 지역 노선은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운행될 예정이다.

광역버스도 3개 노선, 97대가 증차돼 현재 운행률은 77.4%에 달한다. M6461, M6462, M6659에 이어 M6660 노선도 8월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준공영제 확대와 국비 확보도 병행 추진된다.

버스정류소 편의시설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쉘터 125개소, 조명등 126개 등 총 143개의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여름 폭염과 겨울 한파 대응을 위해 에어 송풍기와 온열 의자가 도입되고 있다.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도 강화된다. 특장차 20대, 바우처 택시 30대, 수도권 광역전담 특장차 2대를 추가 배치하고, 운전원 50명을 확보해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와상장애인을 위한 이동지원 시범사업도 시행 중이다. 시는 응급환자 이송업체 3곳과 협약을 맺고 사설 구급차 22대를 투입했으며, 7560만원 예산으로 운영 중이다. 향후 정규사업 전환 여부를 검토한다.

장애인콜택시 브랜드화도 진행 중이다. 네이밍 공모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명칭을 확정하고, 신규 특장차부터 순차적으로 BI를 적용한다. 10월 공식 인계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시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통정책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하고 있다”며 “인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00,000
    • -1.21%
    • 이더리움
    • 4,711,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3.06%
    • 리플
    • 3,104
    • -4.46%
    • 솔라나
    • 206,500
    • -3.77%
    • 에이다
    • 654
    • -2.97%
    • 트론
    • 427
    • +2.4%
    • 스텔라루멘
    • 375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20
    • -1.87%
    • 체인링크
    • 21,180
    • -1.94%
    • 샌드박스
    • 221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