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현장 방문은 6월 27일 본회의 전 정담회에서 김진경 의장이 제안한 청소원 대기실 환경 개선 요청에 대해 세 기관장이 함께 현장을 둘러본 뒤, 개선 방향에 뜻을 모은 데 따른 후속조치다.
특히 김동연 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은 청소원 대기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자신들의 대기실 일부를 자발적으로 제공하면서, 노동존중의 상징적 실천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후 경기도의회는 청소원 대기실 공간을 약 1.5배 넓히고, 환기창 확보와 더불어 안마의자 설치, 개인 사물함 배치 등 휴게 여건 개선에 나섰다. 동시에 조리원 등 현업 직원 대기실에도 안마의자를 추가 설치하며 복지 수준을 높였다.
김진경 의장은 “청소원 대기실에 여러 편의시설이 설치되고 공간이 넓어질 수 있었던 것은 도지사님과 교육감님이 자리를 양보한 덕분”이라며 “도의회는 경기도, 도교육청과 적극 협치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의 권익을 최우선하는 노동존중 의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선은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공공기관 내 현업 노동자들의 권익과 휴식권을 보장하는 협치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