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현장 찾은 이 대통령 "관리부실 인명사고 엄벌"

입력 2025-07-14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대통령이 오송 참사 2주기를 앞두고 14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송 참사 2주기를 앞두고 14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오송 지하참도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사고 현장을 방문해 "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 사고는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방문해 환경부와 충북도로부터 당시 제방 붕괴원인 및 침수 사고 경과, 개선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지하차도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오병권 행안부 자연재난안전실장, 금한승 환경부 차관 등과 지역구 의원인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검은색 추모 리본을 달았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인력으로만 해결할 게 아니라 구조적, 시스템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은 없느냐"고 묻고 "지방 정부와 중앙 정부가 나눠서 해야 할 일과 함께해야 할 일을 잘 구분하고, 각 단위별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김영환 충북지사를 상대로 충청북도의 침수 위험 지역, 저수용량 부족 워인, 지방하천과 국가 하천 관리 현황 등을 물었다. 이어 사고 이후 차량 진입 차단 시설과 비상 대피 시설, 차수벽과 핸드레일 등이 설치된 지하차도 일대를 살펴본 뒤 "재난 대책 시설물 개선과 재정 지원만큼이나 작동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2023년 7월 15일 오전 궁평2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1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88,000
    • -1.87%
    • 이더리움
    • 4,686,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847,000
    • -1.63%
    • 리플
    • 3,080
    • -4.2%
    • 솔라나
    • 205,400
    • -3.79%
    • 에이다
    • 645
    • -2.86%
    • 트론
    • 426
    • +2.16%
    • 스텔라루멘
    • 374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00
    • -1.19%
    • 체인링크
    • 21,020
    • -2.73%
    • 샌드박스
    • 218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