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한화솔루션, 경쟁사 파산에 주택용 에너지 시장점유율 확대⋯목표주가↑”

입력 2025-07-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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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예상 실적.  (출처=IBK투자증권)
▲한화솔루션 예상 실적. (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 추정치 상향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135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48.2%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1218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전분기 정기보수로 인한 케미칼부문의 물량측면의 기저 효과와 더불어 주력 사업인 신재생에너지부문의 실적 개선 영향이다.

신재생에너지부문의 영업이익은 1852억 원으로 예상했다. 모듈 출하량 증가와 미국 시장 판매량 확대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증가가 주요 요인이다. 또 관세율 인상으로 미국 내 제품 판가가 다른 지역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개발자산 매각과 주택용 에너지 사업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익성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올해 1분기에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을 상회한 주택용 에너지 사업은 지속적인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2027년까지 제3자소유(TPO) 세액공제 혜택이 유지되고 미국 경쟁사인 선파워, 선노바의 파산과 운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한화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 최종 통과로 풍력 부문은 AMPC 조기 종료로 인해 프로젝트 취소, 축소 위험이 존재하지만 태양광 AMPC는 2032년까지 수령할 수 있어 조기 폐지 리스크가 해소된 것으로 진단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T)는 태양광 산업 과당 경제를 억제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저가 경쟁 단속, 노후 설비의 질서 있는 퇴출, 품질 개선을 강조하며 과잉 생산 억제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중국 내 10개 유리 업체는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해 7월 생산량의 30%를 감축하기로 했고, 대형 폴리실리콘 업체들은 소규모 경쟁사를 흡수하기 위한 인수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며 “이러한 조치로 지난주 태양광 가격과 관련 업체 주가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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