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내세운 페인트업계…문화예술 후원 잇따라 진행

입력 2025-07-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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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노루페인트, 친환경 제품 앞세워 지속가능 경영 강조
작가 개인전·공연·복지 공간 등 다양하게 후원 진행

페인트 업계가 친환경 제품을 내세우며 문화예술계 후원을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제품 홍보와 함께 지역사회 공헌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12일 삼화페인트와 노루페인트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양사는 친환경 제품 확대와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화페인트는 '아이생각' 시리즈를 중심으로 수성도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생각 시리즈 중 일부 제품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을 다수 획득했고, 항균·항곰팡이 기능을 바탕으로 실내 공기질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루페인트는 앞서 10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노루페인트는 전담조직인 ESG경영추진실을 중심으로 한 경영 전략도 펼치고 있다.

제품에 대해서는 '생활공간의 안심'이라는 신조를 바탕으로 '순&수' 시리즈 등 수성도료 기반의 제품군을 확대 중이다. 건축용, 자동차용, 플라스틱용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ESG 경영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해 문화예술 분야와의 협업을 지속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반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화페인트의 경우 서울 성북구립미술관에서 9월 7일까지 열리는 '허윤희: 영원은 순간속에' 전시에 자사의 친환경 페인트 '아이생각 수성 내부프로'를 후원했다.

전시에 후원한 '아이생각' 페인트는 인체에 유해한 유기용제 및 중금속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함량을 최소화했다는 게 삼화페인트의 설명이다. 특히 환경표지인증 등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삼화페인트는 앞서 내년 5월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일본계 영국 작가 크리스찬 히다카의 개인전 '하늘이 극장이 되고, 극장이 하늘에 있으니' 전시에도 아이생각 시리즈를 후원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컬러 및 도료 솔루션을 적극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노루페인트도 세종문화회관이 주관하는 '싱크넥스트 2025' 개막작인 '루시드폴, 정마리, 부지현' 공연에 무대연출용 친환경 도료를 후원했다. 관객을 위한 포토존 제작을 지원하고 공간과 관람객, 작품 사이의 관계를 고려한 자사의 색채 미학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또,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 4층에 조성된 복지공간인 인생정원에도 '순&수'와 '팬톤페인트'를 후원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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