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19·21·22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중진이다. 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주거 안정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 입안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으며 당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22대 총선 공천을 총괄하는 등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특히 그는 오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주의적 국토정책을 지향하면서도 서민 주거권 강화, 지역 간 인프라 격차 해소, 철도망 확충 등 주요 국정 과제의 설계자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장관 인선은 학자나 관료 중심의 국토부 리더십과 달리 정치권 출신의 정무 감각과 민생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김 내정자는 부동산 문제에 있어 시장의 자율성과 공공의 역할 사이에서 균형 잡힌 정책을 추진해 온 인물”이라며 “실수요자 보호와 교통·주거 복지 강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