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상경 국토부 1차관 내정자···李정부 부동산 밑그림 중책

입력 2025-06-29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상경 국토부 1차관 내정자 (사진제공=대통령실)
▲이상경 국토부 1차관 내정자 (사진제공=대통령실)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토교통부 1차관에 이상경 가천대 도시계획조경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지난 2021년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가 부동산 공약 구체화를 위해 후보 직속으로 만든 부동산개혁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때문에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책사로 불린다. 부동산 개혁위 당시 부동산감독원 설치, 불로소득 방지, 초과이익환수 등 부동산 공약의 핵심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그동안 개발이익 환수와 공공주택 대량 공급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온 만큼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민간 정비사업보다 공공주도의 공급확대 방안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내정자는 단순히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국가균형발전, 서민 주거안정, 공공시설 확충 등 공공 목적을 위해 배분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해 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부동산 불로소득 차단과 개발이익 환수를 강하게 주장해온 대표적인 부동산 개혁론자"라며 "맞춤형 공공주택 확충 등 주거를 '소유가 아닌 권리'로 인식하는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적이되 실용적인 부동산 접근으로 서민들의 주거 권리를 향상하는 다양한 정책 입안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지하철 1~8호선 총파업 현실화?…막판 협상 ‘줄다리기’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36,000
    • -2.1%
    • 이더리움
    • 4,774,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0.77%
    • 리플
    • 2,999
    • -3.13%
    • 솔라나
    • 195,400
    • -5.42%
    • 에이다
    • 640
    • -6.98%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61
    • -3.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50
    • -1.78%
    • 체인링크
    • 20,240
    • -3.98%
    • 샌드박스
    • 204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