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폭염 속 9호선 차량기지 방문…“철도 안전·시민 보호 총력”

입력 2025-07-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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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개화차량기지 방문해 시설물 점검

▲11일 서울지하철 9호선 개화차량기지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폭염 대비 철도시설물 관리 및 승객 지원 대책 브리핑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11일 서울지하철 9호선 개화차량기지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폭염 대비 철도시설물 관리 및 승객 지원 대책 브리핑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연일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철도시설물 점검과 시민 보호에 나섰다.

오 시장은 11일 오전 서울지하철 9호선 개화차량기지(강서구 개화동)를 찾아 철도시설물의 안전관리 현황과 폭염 대응 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오 시장이 전날 저녁 해외 출장에서 귀국한 직후 첫 공식 일정이었다. 앞서 8일에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경의중앙선 철로가 고온으로 휘어 열차 운행이 약 40분간 중단되는 등 폭염에 따른 철도사고 우려가 커진 상황이었다.

오 시장은 이날 9호선의 폭염 대응 현황을 보고받은 뒤 전동차 내 자동냉방제어시스템과 차량 입출고선에 설치된 레일 자동 살수설비를 직접 살폈다. 자동냉방제어시스템은 열차 혼잡도를 ‘여유·보통·혼잡’의 3단계로 감지해 냉방 강도를 자동 조절하는 방식으로 무더위 속 승객 쾌적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다. 레일 자동 살수설비는 열차 운행 중 선로 온도가 과열되지 않도록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 스프링클러를 가동해 열을 식힌다.

오 시장은 “하루 750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이 폭염으로 인한 철로 이상 현상으로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기후재난에 더욱 취약한 계층을 중심으로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서 9일 긴급 폭염대책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밀착보호‧온열질환 예방 홍보 등의 내용을 담은 ‘현장밀착형 폭염 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차량기지 점검 이후 관제동 1층 직원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이 폭염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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