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재구속에 외신들도 주목…“장기 구금 시작 알리는 신호탄 될 수도”

입력 2025-07-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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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주요 외신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을 주목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외신들은 10일 윤 전 대통령이 석방 4개월여 만에 재구속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중앙지법은 피의자 심문 등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P통신은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은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장기 구금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은 처음에 최대 20일 동안 구치소에 구금될 수 있으며 특검은 추가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혐의로 기소되면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최대 6개월 동안 구금될 수 있다”고 짚었다.

로이터통신과 BBC 뉴스, 가디언, 일본 교도뉴스 등도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면서 “계엄령 선포가 내란에 해당한다는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으며,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신형 또는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법원 앞에 모인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습을 묘사하기도 했다. 가디언은 “1000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35도의 무더위 속에서도 법원 근처에 모여 깃발과 팻말을 흔들며 윤 전 대통령의 이름을 외쳤다”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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