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물 7.8조·1년물 1.2조 만기도래

9일 한은이 실시한 통안채 1년물 입찰 결과 예정액인 6000억원보다 많은 6200억원을 낙찰시켰다. 앞서 한은은 8일 6000억원 규모의 통안채 91일물 입찰에서 6300억원을, 2일 2조3000억원 규모의 통안채 2년물 입찰에서 2조3300억원을 낙찰시킨바 있다.
1년물과 91일물, 2년물 입찰에서 예정액을 초과해 낙찰시켰던때는 각각 작년 8월14일과 작년 8월5일, 작년 4월3일이었다. 즉, 최근들어 초과낙찰이 흔한 일은 아니었던 셈이다.
이와 관련해 한은 관계자는 “통안채 통합발행으로 이달들어 2년물과 1년물 만기도래가 있다보니 발행잔액이 많이 줄게 됐다”며 “규정상 20%까지 추가 낙찰이 가능하다. 시장 상황도 고려하지만 만기로 한 번에 많이 줄어드는 것도 감안해 (입찰시) 소액으로 초과낙찰 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통안채 2년물 7조8000억원, 1년물 1조2000억원 가량이 각각 만기도래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중 통안채 입찰은 91일물이 14일과 21일, 28일 각각 6000억원 규모로, 3년물이 16일 1조2000억원 규모로 남아있다. 이밖에도 23일에는 7000억원 규모의 정례모집이 15일에는 2조원 규모의 중도환매가 실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