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서울지점 주식부문 대표에 박지은 본부장 선임

입력 2025-07-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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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주식부문 대표 (출처=골드만삭스)
▲박지은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주식부문 대표 (출처=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는 8일 박지은 본부장을 서울지점 주식부문 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지은 본부장은 2018년 골드만삭스 홍콩 아태지역 본사에 부문장으로 합류한 후 같은 해 서울지점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21년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골드만삭스 이전에는 홍콩 소재 여러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 근무하며 파생상품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2010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수학 학사 학위를, 2011년 뉴욕대학교에서 금융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내 기관 투자자, 국부펀드 및 연기금을 대상으로 주식 기반 파생상품을 제공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식과 주식 기반 파생상품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을 확대하고, 골드만삭스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재준 공동 한국 대표 겸 증권부 대표는 "박지은 본부장의 선임은 골드만삭스가 한국을 아태지역 주식 비즈니스의 핵심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본부장이 주식매매와 주식 기반 파생상품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하여 고객에게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국내 투자환경의 변화 속에서 이뤄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는 210조 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2020년의 약 52조 원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특히 테마형 및 인컴형 상품의 수요 증가가 ETF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주식매매, ETF, 구조화 상품, 역외 시장 등 더욱 폭넓은 투자 기회를 추구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고객 중심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비즈니스를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골드만삭스는 1992년 서울 대표사무소 개설 후 1998년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점으로 승격됐다. 골드만삭스는 1998년 이래 총 47억 달러 이상을 한국 시장에 투자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계 투자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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