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아시스 본사 전경 (사진제공=오아시스)
티몬을 품은 새벽배송 전문 기업 ㈜오아시스가 티몬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500억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오아시스는 티몬 인수금액 전액을 선지급한 데 이어 티몬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 방식으로 500억 신주 투자를 진행한다.
투자 금액은 티몬의 새로운 물류센터 확보와 노후화된 시스템의 개편 작업, 그리고 셀러들의 익일정산을 위한 유동성 확보 목적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티몬은 새벽배송 서비스의 론칭을 예고하면서 피해 셀러를 지원하기 위해 업계 최저 수수료를 적용하고 구매확정 후 다음날 정산시스템을 즉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아시스는 회생 인가 전부터 인적ㆍ물적 자원을 동원해 다양한 방법으로 경영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추가 투자 비용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오아시스가 티몬에 투자한 금액은 총 616억 원에 달한다.
오아시스는 티몬의 다소 비대했던 조직문화를 개편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며 조직의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셀러 모집 후 새롭게 투자한 자금을 기반으로 영업 재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