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가 가정에서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달성하기 위해 ‘가정용 음식쓰레기 소형감량기 구매 지원 사업’을 하반기에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이고자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 시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단 해당 제품은 가열‧건조‧발효 등의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제품 인증을 받은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총 410가구가 지원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 중 사용실적을 제출한 245가구에 먼저 보조금이 지급되었다. 구는 하반기에도 총 317가구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며, 감량기 구매 비용의 40%, 최대 28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성동구청 홈페이지 신속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4인 이상 가구를 우선 선정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청서를 제출한 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감량기 사용 전후 각 2개월간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내용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성동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