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차 5대 중 1대 이상은 ‘전기동력차’⋯전년比 33.6% 성장

입력 2025-07-07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AMA ‘2025년 1~5월 글로벌 전기동력차 시장 현황’ 보고서 발표
순수전기차 34.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도 31.9%로 고른 성장세

올해 신차 5대 중 1대 이상이 전기동력차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올해 1~5월 글로벌 전기동력차(EV, BEV+PHEV+FCEV) 판매가 약 773만 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한 규모로, 글로벌 신차 시장의 21.1%에 해당한다.

순수전기차(BEV)는 전년 대비 34.5% 증가한 502만 대가 판매돼 전체 신차 시장의 13.7%를 차지했다.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판매가 증가했으며 특히 유럽과 중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국과 유럽에서는 보급형 전기차 신모델 확대가, 중국에서는 내수 활성화 정책과 가격경쟁 심화가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는 전년 대비 31.9% 증가한 272만 대가 판매돼 전체 시장 비중이 7.4%로 확대됐다. BEV 대비 낮은 가격과 긴 주행거리, 중국계 기업의 신모델 확대, 중국계 제조사의 고관세 회피 목적의 PHEV 수출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국가별로 보면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41.1% 증가한 522만 대가 판매되며 글로벌 시장의 40.1%를 차지했다. 유럽은 약 143만 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미국은 60만 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5.7%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8.2%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전년 대비 10.3% 감소한 약 4만 대에 그치며 2년 연속 역성장을 나타냈다.

업체별로는 중국계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졌다. BYD는 내수 확대와 유럽·신흥국 진출, 가격 인하 전략 등을 통해 196만 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44.8% 성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볼보·폴스타·지커를 보유한 지리(Geely) 그룹은 전년 대비 81.8% 증가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중국 내 경쟁 심화, 신형 모델Y 출시 지연,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논란 등으로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모두 줄어 전년 대비 19.0% 감소한 63만1000대를 기록, 3위로 밀려났다. 스텔란티스는 북미 지역 PHEV 부품 수급 차질로 10.3% 감소했다.

기존 비(非)중국계 업체들의 성장도 이어졌다. 폭스바겐은 유럽 시장에 신모델을 확대하며 판매를 늘렸고, 제너럴모터스(GM)는 중국 합작사 신형 BEV 및 미국의 얼티엄 플랫폼 기반 신차로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현지 생산과 함께 EV3, EV4, 아이오닉9, 캐스퍼 일렉트릭 등 신모델 출시로 전년 대비 17% 증가한 22.5만 대를 기록했다.

KAMA는 “글로벌 전기동력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미국의 친내연기관 정책 회귀, 중국발 가격 경쟁 격화, 각국의 인센티브 축소 움직임 등 불확실성이 시장 지속성장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14,000
    • +0.12%
    • 이더리움
    • 4,565,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885,500
    • +3.33%
    • 리플
    • 3,058
    • -0.65%
    • 솔라나
    • 199,900
    • -0.7%
    • 에이다
    • 621
    • -1.9%
    • 트론
    • 434
    • +2.12%
    • 스텔라루멘
    • 362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0.26%
    • 체인링크
    • 20,650
    • +0.24%
    • 샌드박스
    • 214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