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수도요금 전자고지와 자동납부를 모두 신청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전자고지와 자동납부를 신규로 신청한 시민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응모된다.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상수도 요금의 1%를 감면받을 수 있다. 최소 200원부터 최대 1000원까지 혜택이 주어지며, 자동납부까지 함께 신청할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3000원이 추가로 감면된다.
요금 감면 외에도 요금 조회, 납부 확인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이 제공되며 고지서를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어 종이 고지서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줄어든다.
아울러 시는 매월 1000명씩 총 50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서울아리수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 시 등록한 연락처로 경품이 제공된다.
수도요금 전자고지 및 자동납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국번 없이 120 다산콜, 관할수도사업소로 전화 신청하거나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 카카오톡에서 ‘서울아리수본부’ 채널 추가 후 ‘챗봇 아리수톡 바로가기’에서 ‘전자고지’ 및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된다. 전자고지는 신한카드, 카카오페이, 토스, 하나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수도요금 고지 방식 전반을 개선해 시민 편의는 물론 환경 보호까지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는 청구서에 친환경 재생용지를 도입하고 규격도 축소해 종이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이에 더해 전자고지 신청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연간 약 1200만 장에 달하는 종이 청구서 가운데 280만 장 이상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지난해 이벤트를 계기로 7만1156건의 전자고지 신청이 이뤄지면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수도요금을 확인하고 낼 수 있게 됐다”며 “전자고지를 활용하면 종이 없이 간편하게 요금을 처리할 수 있어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