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는 환경부와 함께 7일부터 11일까지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신 업무를 수행하는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 운영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맡는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권 실무자들의 녹색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교육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과정은 △녹색금융 개념 및 정책 이해 △글로벌 녹색분류체계 동향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경제활동 및 적합성 판단 사례 △녹색여신 관리지침 및 실무 적용 등 총 18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관련 분야 실무 전문가들이 맡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녹색금융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환경과 금융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뢰성 있는 녹색금융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