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용 지표 호조에 상승…한때 11만 달러 터치 [Bit코인]

입력 2025-07-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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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0만9000달러로 상승했다.

4일(한국시간) 오전 9시 4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 상승한 10만9605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8% 뛴 2594.39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0.5% 오른 662.62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0.4%, 리플 +1.2%, 에이다 +2.7%, 도지코인 +2.2%, 트론 +0.5%, 아발란체 +0.1%, 시바이누 +0.5%, 폴카닷 -0.2%, 톤코인 -1.9%, 유니스왑 +2.7%, 앱토스 -0.3%, 라이트코인 +1.4%, 폴리곤 -0.8%, 코스모스 +0.1%, OKB +0.4%로 집계됐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44.11포인트(0.77%) 오른 4만4828.53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51.93포인트(0.83%) 상승한 6279.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7.97포인트(1.02%) 높아진 2만601.10에 마감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의 고용 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11만 달러를 돌파했으나 가격이 조정되면서 10만9000달러 선으로 일시 후퇴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시장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가 확산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와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만 명)보다 크게 높은 것이다. 실업률은 5월 4.2%에서 6월 4.1%로 하락했다. 이는 예상치 4.3%보다 낮다.

미국 서비스업 업황도 확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월의 49.9에서 0.9포인트 오른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 50.5도 웃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이달 금리 인하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금리 인하 폭도 매우 축소됐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넘기 위해서 더 많은 수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실질 수요가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는 "올들어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들은 37만7000개를 매수했고, 스트래티지도 37만 개를 매수했지만 실질 수요는 85만7000개 감소했다.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경신하려면 실질 수요 증가가 동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73으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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