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석유관리원은 3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2025년 전국 수소 담당 공무원 교육'을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석유관리원이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수소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수소 경제의 현장 실무와 정책 추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실무 중심의 강의와 사례 공유를 통해 수소 공급망 관리, 비상상황 대응, 현장 민원 대응 능력 등 실질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소 경제 정책 동향 △수소유통 현황과 수급 비상대응 사례 △국내외 수소산업 현황과 전망 △수소충전소 설비 이론 △수소 전기차와 수소모빌리티 개발 동향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수소담당공무원 간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도 마련돼 우수사례 확산과 통합적인 정책 추진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최춘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수소산업에 대한 이해와 현장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석유관리원은 지속적인 교육과 협력을 통해 지역 수소산업 발전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석유관리원은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서 산업부와 함께 수소의 유통과 가격 안정화, 수급 비상대응체계 마련 등 국가 수소 공급망 전반의 관리와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 역시 현장 중심의 정책 실행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