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투데이]코스피, 1590선 돌파...연중 최고치 기록

입력 2009-08-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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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폭 확대에 따라 매물부담...공격적 매수는 자제"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과 더불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590선을 넘어섰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6.77포인트(1.71%) 상승한 1591.41을 기록하며 16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월마트의 실적개선으로 양호한 투자심리가 형성되면서 상승세로 마감됐다. 이에 국내 증시 역시 상승세로 출발하며 1590선을 전후해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한 때 상승탄력이 둔화되며 158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내 상승폭을 다시 확대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893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끈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70억원, 1270억원 내다팔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닥시장은 투신권과 기금의 차익매물 출회로 하락반전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58포인트(-0.11%) 떨어진 531.1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4억원, 54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금과 투신 등 여타주체들이 차익매물로 인해 결국 하락반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9원 오른 1239.2원으로 마감됐다.

대우증권 투자전략부는 "장중 상승탄력이 둔화되기도 했으나 1580선에서의 지지력을 확인한 이후 재차 상승세가 확대되며 1590선을 넘어서며 장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외국인 주도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코스닥 및 중소형주의 상승폭은 다소 약화된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또 "상승폭의 확대에 따라 매물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나친 추격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대형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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