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시장 살리기 앞장"⋯전국상의, 소비 진작 '공동 캠페인' 전개

입력 2025-07-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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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부회장 회의 3일 대구서 열려
74개 상의 공동 캠페인 전개키로

▲서울 중구 상의회관 전경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서울 중구 상의회관 전경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74개 전국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 소비 진작을 위해 공동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대구에서 전국상의 상근부회장 회의를 열고 내수회복, 경주 APEC CEO 서밋 개최, 지역경제 현안 입법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전국상의는 본격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서 여름휴가 보내기, 지역 상품권 구매 활성화, 지역 숨은 명소 알리기 등 여름휴가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 상생 행사, 로컬 브랜드 페어, 중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등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실제로 대한상의가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81.6%)은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고, 이 중 83.5%는 국내 여행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정현민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은 “여름 휴가 시즌은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그리고 내수 진작의 필요성이 동시에 맞물린 중요한 시기”라며“해운대·광안리의 여름 해변, 남포동 국제시장과 부평야시장 등 부산 고유의 관광자원을 지역 상권과 연계한 다양한 소비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쉬고, 함께 살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상의는 지역문제 해결 및 지역 재생을 위한 ‘지역 ERT 프로젝트’도 전개한다. 대학생·청년·창업가의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솔버톤 대회를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회원기업 워케이션 프로그램과 지역의 시급한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상의 상근부회장단은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2025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사전 점검을 위해 하계포럼을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경주에서 개최한다.

아울러 5월 출범한‘대한상의 대외협력위원회’의 역할과 향후 운영 계획도 논의했다. 전국 74개 지역상의 회장단으로 구성된 대외협력위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지역 경제계와 국회 간의 소통창구로서 지역 맞춤형 입법 대응과 산업육성에 대한 정책을 마련해 건의할 예정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될 때 가능하다”며 “전국상의는 새 정부, 국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내수 경제 활성화는 물론 각 지역의 현안이 입법·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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