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미국·베트남 무역 합의에 S&P500지수 사상 최고치

입력 2025-07-03 0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트남 관세 45%서 20%로 인하
고용지표 부진에 다우지수는 약보합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근무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근무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다우지수가 약보합을 기록했지만, 미국과 베트남이 무역 합의를 발표했다는 소식에 나스닥지수는 1% 가까이 올랐고 S&P500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2포인트(0.02%) 하락한 4만4484.4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9.41포인트(0.47%) 상승한 6227.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0.24포인트(0.94%) 오른 2만393.1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며칠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주요 종목으로는 애플이 2.22%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2.58% 올랐다. 테슬라는 4.97% 상승했다. 반면 메타는 0.79%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0.2% 내렸다.

CNBC방송에 따르면 ADP 6월 민간 고용보고서에서 민간 일자리는 3만3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만 명 증가할 거라던 다우존스 전망과 전혀 다른 결과였다. 소식에 장 초반 주요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노스라이트자산운용의 크리스 자카렐리 애널리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전 인내심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고용 시장이 매우 잘 유지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고용 시장이 돌아선다면 연준은 더 일찍 금리를 인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과 베트남이 무역협정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지수는 반등했다. 미국은 베트남 제품에 대한 관세를 종전 45%에서 20%로 낮추기로 했다. 동시에 베트남을 경유하는 모든 제품에는 40%를 부과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베트남과의 합의는 영국, 중국에 이어 세 번째”라며 “무역 상대국들이 9일 마감 시한을 앞두고 미국과의 협정을 축소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670,000
    • +3.31%
    • 이더리움
    • 4,963,000
    • +7.19%
    • 비트코인 캐시
    • 861,000
    • +0%
    • 리플
    • 3,159
    • +2.17%
    • 솔라나
    • 210,100
    • +5.26%
    • 에이다
    • 705
    • +9.47%
    • 트론
    • 417
    • -1.42%
    • 스텔라루멘
    • 379
    • +5.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60
    • +1.83%
    • 체인링크
    • 21,700
    • +6.53%
    • 샌드박스
    • 219
    • +4.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