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기술주 조정 속 보합 출발…“상법 모멘텀·환율 안정이 지지”

입력 2025-07-02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5-07-02 08:2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일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의 기술주 조정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출발하겠지만, 상법 개정 기대감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국인 수급 개선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지지하며 대형주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 1일(화) 미국 증시는 ISM 제조업 PMI와 JOLTs 구인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경기 회복 기대를 키웠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 상원 통과 과정에서 머스크와의 설전이 이어지면서 테슬라가 급락하고 기술주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됐다. 다우지수는 0.91% 상승한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11%, 0.82%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감세안(OBBB)은 상원 표결에서 부통령 캐스팅보트로 극적으로 통과됐으며, 2일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립기념일(4일) 이전 최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정책 기대와 불확실성이 혼재된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와 머스크 간 갈등 격화가 테슬라를 비롯한 시장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상호관세 부과 여부 및 유예 기간 연장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주 감세안 입법 완료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역협상 논의는 4일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관세 뉴스플로우에 대한 증시 민감도는 금주 후반부터 다음 주 9일까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1일 발표된 ISM 제조업 PMI는 49.0으로 전월(48.5)과 컨센서스(48.8)를 모두 상회했으며, 생산지수와 신규 수출주문지수 개선이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JOLTs 구인건수도 776.9만 건으로 전월 대비 증가하며 견조한 고용시장을 재확인시켰다. 다만, 시장은 3일 발표될 6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더 중요한 변수로 보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이 “관세 불확실성이 없었다면 금리를 더 내렸을 것”이라며 유화적 발언을 이어간 점도 주목된다.

전일 국내 증시는 관세 협상 기대감과 상법 개정 기대가 더해지며 지주사·금융 등 저PBR 테마주가 급등, 코스피는 0.58%, 코스닥은 0.28% 상승 마감했다. 다만, 원전 등 기존 주도업종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장 후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오늘 국내 증시는 기술주 및 반도체 조정 영향을 반영해 보합권 출발이 예상되지만, 달러화 약세(달러인덱스 96.3pt)와 원달러 환율의 1350원대 하향 안정세가 신흥국 증시를 포함한 비미국 증시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상법 개정 등 정부 정책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숨고르기 국면에 있는 외국인 수급이 재차 매수세로 전환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표이사
엄주성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증권발행실적보고서
[2025.12.04] 투자설명서(일괄신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50,000
    • -1.41%
    • 이더리움
    • 4,538,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884,000
    • +2.37%
    • 리플
    • 3,039
    • -1.49%
    • 솔라나
    • 198,600
    • -2.6%
    • 에이다
    • 621
    • -3.27%
    • 트론
    • 434
    • +1.88%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70
    • -0.87%
    • 체인링크
    • 20,570
    • -1.34%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