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이앤씨가 본업 실적 개선과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호평에 힘입어 1일 주가가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1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DL이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10.62% 상승한 5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DL이앤씨의 본업 실적 개선과 미국 SMR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올렸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93억 원으로 주택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마침내 주택원가율 악화의 긴 터널을 벗어나 회사가 연초부터 소통해 온 '1분기 일시적 부진 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현실화하기 시작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본업의 이익 창출력 개선 속 미국 SMR 시장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DL이앤씨가 협력해오고 있는 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의 프로젝트 진행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69%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41배에 불과하다. 미국 SMR 사업 촉진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기업가치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며 "DL이앤씨에 대한 투자는 '거의 공짜로 미국 SMR 시장 확대 콜옵션을 사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