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공제기금 대출금리 인하

입력 2025-06-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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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중소기업공제기금의 대출금리를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금리 조정은 경기 둔화와 자금시장 위축 등 최근 금융여건 변화에 대응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낮추고 금융활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공제기금의 대출금리는 최대 0.30%p 인하된다.

단기운영자금대출은 연 4.00~8.69%, 어음·수표대출은 연 4.00~7.42%, 부동산담보대출은 4.25%로 낮아진다. 내수부진 등으로 특히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노란우산연계대출은 0.30%p 인하해 5.20%의 금리로 시행된다.

대출이자의 1~2%p를 지원하는 지자체 이차보전 제도와 연계하면 실질 적용 금리는 더욱 낮아져 자금조달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제부금(3년~5년)의 만기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시중금리 인하에 맞춰 연 3.25%에서 3.0%로 0.25%p 조정 시행한다고 중기중앙회는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1984년 도입된 제도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납부한 부금과 정부 출연금으로 조성된 자금을 재원으로 부도매출채권대출, 어음·수표대출, 운영자금대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가입자는 신용등급에 따라 부금잔액의 최대 3배까지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한도 부족 시에는 최대 10배까지 부동산 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노란우산공제에 3년 이상 가입한 소상공인이라면 공제기금에 가입 후 부금잔액의 최대 10배까지(2000만 원 한도) 소상공인 노란우산연계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 약 17,000여 개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가입 중이며, 2024년 한 해 동안 약 6900억 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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