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7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예상…채권 매수 스탠스 유지

입력 2025-06-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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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현 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월 추가 인하를 포함해 연내 최종 기준금리 수준이 2.00%일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는 현 수준(4.50%)에서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윤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깜짝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아직은 7월보다는 9월 인하 가능성이 더 유력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3회 인하 전망도 유지한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월러 이사와 보우먼 부의장의 금리인하 지지 입장에 동의한다"면서도 "그러나 7월 금리인하는 FOMC 이전에 발표되는 물가와 고용지표가 우호적으로 나온 이후 연준 위원들의 금리인하 동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과정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백 연구원은 국내 기준금리도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는 성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경기 방어를 위한 한은의 추가적인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며 "다만 한은이 신정부 재정 정책과 연준과의 내외 금리차 확대, 환율 및 가계부채 등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 완화 속도는 분기당 1회 인하 수준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또 "국내 채권시장은 최근까지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들을 반영하면 시장금리가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간 이후 일부 되돌림이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전략 측면에서는 채권에 대한 매수 스탠스를 유지하며, 시장금리 상승을 채권의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일련의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을 고려해도 펀더멘탈과 통화정책 기조 등을 고려하면 아직 중기적인 시장 방향성이 달라지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정부 예산안 등 수급 관련 이벤트가 남아 있지만, 전술한 상황들을 감안하면 점진적으로 듀레이션 확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백 연구원은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전히 ECB의 3분기 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ECB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 라가르드 총재는 '금리인하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언급함'과 동시에 '현재 다가올 불확실성 요인들을 헤쳐갈 좋은 위치에 놓여 있다'고 발언했는데, 이는 통화정책 대응의 시급성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금리인하를 일 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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