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사의 품질역량 강화를 위한 원자력 기술기준 교육에 나섰다.
한수원은 26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KEPIC-MN 인증서를 보유한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원자력 재료 및 용접 관련 기술기준 교육을 벌였다. 이번 교육에는 30개 협력사에서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원자력 기술기준에 대한 전문 내용을 중심으로, 실제 발전소 현장에서 발생했던 품질 관련 사례를 함께 소개해 실무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KEPIC-MN 인증 기업이 가장 많이 밀집된 창원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협력사의 참여 편의성도 고려했다.
한수원은 하반기에는 동일 내용을 온라인으로도 제공해 교육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정현수 한수원 품질보증부장은 “현장 사례 중심의 실무형 교육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며 “한수원과 협력사가 함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2012년부터 협력사를 대상으로 원자력 품질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품질교육뿐 아니라 품질협의회 운영, 품질 진단, 멘토링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원전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