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정밀 부품 가공 전문기업 대성하이텍이 4회차 전환사채 120억 원 전액을 성공적으로 상환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4회차 전환사채 상환은 사채권자의 펀드 만기로 인한 풋옵션 행사에 따라 이루어졌으나, 6회차 전환사채의 성공적 발행을 통해 회사의 견조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미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6회차 전환사채의 발행 시에 기관투자자들의 오버부킹(초과예약)이 발생할 정도로 대성하이텍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풋옵션 행사로 인한 상환에도 회사의 최근 주가 흐름이 우상향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펀더멘털 강화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4회차 전환사채 상환은 재무적 투자자의 풋옵션 행사로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으나 당사의 현금 흐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6회차 전환사채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미래 성장성이 높은 방산 부품 사업과 AI 자율제조 의료기기 사업에 대한 투자와 역량 집중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 가치 상승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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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하이텍은 최근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대규모 방산부품의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AI 자율제조 시스템에 기반을 둔 의료기기 사업은 향후 회사의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