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24일 코스피가 밸류에이션 확장 영역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확대가 가능해진 이유는 내재가치 변화요인에 따른 한국시장 리스크프리미엄이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상법개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과 배당 확대와 분리과세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밸류에이션 확장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배 이상,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는 10배 이상을 의미한다. 일종의 밸류에이션 저항선이다. 유동성과 리스크(위험)프리미엄 하락으로 PBR 기준 1배 수준이 도달 가능하다고 보면 지수는 3200~3300포인트 정도다.
양 연구원은 "실적은 확인해야 하지만 현재 예상으로 보면 아주 나쁜 상황은 아니다"라며 "지금은 열어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는 구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