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큐피엠 “애드바이오텍 인수 예정대로 추진…QPT 반대 언론전 영향 無”

입력 2025-06-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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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큐피바이오엠(오큐피엠)은 최대주주인 캐나다 퀘스트파마텍(QPT) 마디얄라칸 대표의 애드바이오텍 인수 반대에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오큐피엠 측은 "인수 반대는 사실을 왜곡한 무책임한 언론전"이라며 "인수는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며 이사회가 결정한 전략적 투자는 외부 반대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큐피엠 이사회와 주주연대는 "실질적 기여 없이 경영 판단을 흔드는 건 시장과 주주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애드바이오텍 인수는 캐나다 측 이사가 참여한 이사회에서 정족수와 법적 요건을 모두 충족해 정식 의결된 사안"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를 '사전 협의 없음'이라는 이유로 부정하는 건 이사회 권한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개별 주주의 이견이 전략적 결정을 흔드는 전례가 반복돼선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3년 발표된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 3상 중간 분석 결과는 일부 지표가 기대에 못 미치며 우려를 낳은 바 있다. 회사 측은 "면역항암제의 지연 반응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시점 설계의 한계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마디얄라칸 박사는 이를 한국 측 판단 착오라고 주장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임상은 그가 채용한 임상총괄(CMO)·임상운영(PM) 박사와 직접 선정한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통해 진행됐다"라며 "중간분석도 그가 주도해 작성한 프로토콜에 따라 미국 임상팀 및 독립자료모니터링위원회(DSMB)와 협의해 절차대로 이뤄졌다"라고 지적했다.

오큐피엠은 거래정지 이후 자본잠식 위기에 직면했을 당시 QPT를 포함해 어떤 주체로부터도 자금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QPT가 2023년 임상 프로토콜을 주도했지만 실제 임상비는 국내 주주들이 부담했으며, 설계상의 문제를 외면한 채 한국 주주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건 부당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큐피엠 관계자는 “애드바이오텍 인수는 유상증자 계획과 함께 이사회에서 정식 승인된 사안이며 단순한 경영진 판단이 아닌 이사회의 공식 결정”이라며 “이는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외부 반대에 흔들림 없이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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