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지난해 공공기관이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체결한 '책임계약' 평가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책임계약'은 도 산하 공공기관이 매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성과 창출을 약속하고 이듬해 평가받는 제도다. 공공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2023년부터 도입, 운영해 왔다.
이번 평가 대상 사업은 △경기청년 기회주택(경기주택도시공사) △베이비부머 기회 일자리(경기도일자리재단) △공용 전기요금 제로 아파트(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햇빛 자전거길 조성(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주식회사, 경기교통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 노인 AI+ 돌봄(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아이가치 돌봄 픽업 서비스(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력단절 없는 0.5&0.75잡(경기도일자리재단) △K-POP 공연장 지정(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청년 예술인 기회 오디션(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이다.
평가 결과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력단절 없는 0.5&0.75잡(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 노인 AI+ 돌봄(경기도사회서비스원) 3개 사업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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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는 AI 신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지원 사업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 가능한 기업지원플랫폼인 '경기기업비서'를 구축하고 70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 기회 제공, 소상공인 컨설팅과 모바일 자동 보증 및 스마트 현장실사 등을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 혁신금융 부문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 수상 등의 실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력단절 없는 0.5&0.75잡'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17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육아기 근로자의 근무시간 단축 및 임금 보전, 대체인력 지원 제도를 도입, 컨설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기 노인 AI+ 돌봄' 사업은 학대피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6000여 건의 AI 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상자들의 자기효능감 30% 제고 및 불안감 59% 저하 등 심리적 안정에 기여했다. 서비스 이용자 재학대 발생률 0%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도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4개 공공기관에 경영평가 점수 우대, 도지사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