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증권은 23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콘솔 시장 정조준에 따른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에서 ‘매수’로 각각 상향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콘솔 신작 성과가 본격화하는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기존 대비 22% 상향하고 콘솔 비중 확대를 고려해 타깃 멀티플을 20%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콘솔·PC 대작 ‘크로노 오디세이’는 20일부터 이날까지 1차 글로벌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순항 중”이라며 “CBT 신청자수만 100만 명에 달하며 기대감이 급증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까지는 영업손실이 예상되지만, ‘프로젝트 Q’와 크로노 오디세이가 출시되는 4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크로노 오디세이는 글로벌 출시된 ‘TL’이 누적 약 2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 수요를 확인한 만큼 초기 흥행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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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게임사 중 넥슨, 크래프톤 다음으로 많은 콘솔 신작 라인업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년 상반기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 출시될 예정이며, 하반기 ‘검술명가 막내아들’, 2027년 ‘프로젝트 S’등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