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대통령 취임 직후의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해 왔지만 여러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석하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정부 인사의 대참 문제와 관련해 나토 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당초 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 쪽에 무게를 뒀지만, 미국의 이란 공습 등 중동사태 파장이 확산하면서 불참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