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재명 정부 출범 보름 만에 코스피가 3000선을 회복하고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틀 만에 코스피가 2800선을 돌파하더니 보름 만에 3000선을 회복하며 시가총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그 자체였던 윤석열 정권이 막을 내리고,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시가총액이 1조 원을 넘는 이른바 '1조 클럽' 기업이 200개를 넘어선 것도 국민께 경제 회복에 대한 확신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깊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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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변인은 "코스피 3000 회복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기 위한 첫 걸음이 되도록 하겠다"며 "민주당은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함께 성장하고, 같이 나누며, 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지수는 이달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 이후 약 10% 가량 상승한 상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0일 전 거래일(2977.74)보다 44.1포인트(1.48%) 오른 3021에 마감,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은 2472조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