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띄운 'B-2 폭격기' 뭐길래?…"벙커버스터 탑재 가능"

입력 2025-06-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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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스피릿 다목적 폭격기. (AFP/연합뉴스)
▲B-2 스피릿 다목적 폭격기.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 군사력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직접 타격하면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직접 개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항공기는 현재 이란 영공을 빠져나왔다. 모든 항공기는 안전하게 귀환 중"이라며 "주요 목표 지점인 포르도에 폭탄 전체 탑재량이 모두 투하됐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미국의 공격이 'B-2 스텔스 폭격기'가 관여했다고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B-2 폭격기는 지하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핵 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현존 유일한 초대형 폭탄인 '벙커버스터 GBU-57'을 2개 이상 탑재할 수 있는 최첨단 공군 자산이다. 벙커버스터 GBU-57은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으로 개발돼 더 정밀한 폭격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2가 동원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작전을 '성공'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미뤄 이번 공격에 벙커버스터 GBU-57이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폭스뉴스는 포르도에 벙커버스터 GBU-57이 6발 투하됐다고 보도했으며, 다른 핵 시설에는 토마호크 미사일 30여 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B-2 폭격기 여러 대가 이날 미국 미주리주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괌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고 미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다만 이 폭격기들이 이번 작전에 동원됐는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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