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가 여성인재의 역량 강화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 등재자 특화 교육'을 실시한다.
22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정부는 각 분야의 여성인재를 육성하고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17만여 명의 여성인재가 등재되어 있다. 등재자는 정부위원회 위원, 공공기관 임원 등 공공부문 주요 직위의 후보군으로 활용된다.
2015년부터 진행한 특화 교육은 리더십·갈등관리·소통역량 등 여성인재가 원하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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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특화 교육의 주제는 '2025년 대한민국 사회 경향'이다. 여성인재들이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대한 이해를 통해 미래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1차 교육에 이어 2차(8월), 3차(10월) 교육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한 챗지피티(ChatGPT), 조직 내 갈등·위험(리스크) 관리 등에 필요한 전략적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여가부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 등재자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 등재자에게도 특화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해 지역 여성인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이수림 여가부 여성인력개발과장은 "사회 변화의 흐름을 읽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여성 리더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여성인재가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와 정보 제공, 인재 간 관계망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