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은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유튜브 채널 ‘내귀에닥터’를 통해 발생한 누적 수익금 1000만 원을 환우에게 전달하는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내귀에닥터는 2019년부터 한미약품 디지털마케팅팀이 운영 중인 대국민 질환 정보 유튜브 채널로, 전문의들이 출연해 환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질환 정보를 제공해 초기 진단과 치료를 돕고 있다. 채널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 전액을 환우 치료비로 환원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에 그치지 않고, 내귀에닥터 채널 커뮤니티가 함께 수혜환우를 선정하는 과정을 통해 의미를 더했다. 유튜브 채널 내 공모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사연 중 투표를 거쳐 만성혈소판감소증을 앓고 있는 11세 소아 환우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기부식에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환우 가족이 참석해 나눔의 시간을 함께했다. 한미약품은 내귀에닥터를 통해 환자들에게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소통을 확대하고 치료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목표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박재현 대표는 “환자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콘텐츠가 누적된 수익으로 다시 환자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내귀에닥터’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유익한 정보와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