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명칭 3일간 공모…“국민 주권 정부 만들어야”

이재명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직접 정책 제안을 받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이재명에 바란다(가칭)’를 18일 정식 오픈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브리핑을 통해 "온라인 소통플랫폼 '이재명에 바란다'가 오후 2시에 오픈된다"며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이재명 정부가 표방하는 '국민 주권정부'의 핵심 소통 창구로 마련됐다. 조 대변인은 "다양한 사회현안에 대해 국민 의견을 수용하고 국정과제 진행을 위한 플랫폼"이라며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권정부답게 정치참여를 확대하고, 진짜 정부를 만들기 위한 의견 공론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 도메인 주소는 www.pcpp.go.kr로 정해졌으며, 정식 명칭은 3일간의 공모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가칭으로 사용 중인 '이재명에 바란다'는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민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경제, 사회·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국정기획위는 이 플랫폼을 통해 수렴된 국민 의견을 국정과제 수립과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정책 반영 과정에는 토론 등 공론화가 이뤄질 거란 방침이다.
조 대변인은 "이 플랫폼에서는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며 "경제, 사회·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해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플랫폼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운영된다. 조 대변인은 "온라인뿐 아니라 사무실에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이는 디지털 접근성이 떨어지는 국민들도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소통 플랫폼 개설은 이재명 정부가 강조해온 '국민 주권' 실현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한 정책 결정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