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동국대 직관전서 펼쳐진 김성근의 원격야구…결과는?

입력 2025-06-1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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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오후 2시 불꽃야구 인하대 직관전 티켓팅…SBS 플러스 생중계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가 동국대학교의 창단 첫 직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16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StudioC1)에서 실시간 스트리밍된 '불꽃야구' 7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창단 첫 직관전에서 투수와 수비진의 활약이 돋보이며 3대 0 완승을 거뒀다.

경기 당일 김성근 감독의 건강 이상으로 벤치는 이광길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지난주 4회 불꽃 파이터즈의 1대 0 스코어로 마무리된 후 5회는 양 팀의 득점 없이 끝이 났다. 경기 내내 김성근 감독은 전화로 지시를 내리며 원격야구를 보여줬다.

6회초에도 마운드를 지킨 선발 투수 유희관은 포수 쪽 등을 유도하며 손쉽게 이닝을 끝냈다. 6회말 불꽃 파이터즈는 이택근의 아웃 이후 박재욱과 최수현의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임상우 대타로 '천재 유격수' 김재호가 타석에 섰다. 불꽃 파이터즈로의 첫 데뷔였다. 동국대 6번째 투수 서정민을 상대로 큰 장타를 터트리며 '인상적인' 데뷔를 꿈꿨던 김재호는 '파울 홈런' 이후 땅볼로 주자를 아웃시키며 1루로 출루했다. 이어 정근우는 중견수 앞 안타를 쳐냈다. 불꽃 파이터즈는 1점을 추가했다. 이어 7번째 투수 김창현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7회초에도 유희관이 나섰다. 김재호가 유격수로 나서며 내야수 모두 WBC 국가대표로 채워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재호는 자신에게 오는 땅볼을 모두 손쉽게 처리하며 '천재 유격수' 그 자체를 뽐냈다. 특히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내야 깊은 타구 수비는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7회말 이대호가 뜬공으로 물러나고, 정의윤이 외야 안타를 쳐내며 출루했다. 그러나 정성훈과 이택근이 삼진과 뜬공으로 출루하지 못하며 이닝이 끝났다.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8회초 유희관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선두타자를 내보내자 이광길 감독 대행은 마운드를 방문했다. 유희관은 경기 전 뽑은 포춘쿠키에서 뽑은 '이기적으로 하지 말라'는 문구를 상기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불꽃 파이터즈의 다음 투수는 퍼펙트 피처 이대은이었다. 이대은은 박재욱의 2루 도루 저지 송구에 힘입어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곧바로 2안타를 내주며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타구가 3루 카메라 삼각대를 맞으며 인정 2루타로 정정됐다. 득점 주자는 다시 3루로 향했다. 이후 이정호의 타구는 유격수 쪽 짧은 땅볼로 향하며 '천유' 김재호의 환상적인 러닝스로로 이닝이 끝이 났다.

8회말 위기를 잡은 불꽃 파이터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박재욱은 7번의 커트 끝에 행운의 안타를 쳐내며 1루로 출루했다. 이어 동국대는 8번째 투수 임예준을 냈다. 그러나 느린 주루에도 번트와 동국대 수비 미스가 겹치며 박재욱은 3루까지 출루했다. 득점은 정근우의 배트에서 나왔다. 짧은 땅볼이었지만 투수의 송구 실수로 득점 주자 박재욱은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스코어는 3대 0으로 벌어졌다. 동국대는 이후 9번째 투수 김병준과 10번째 투수 이예학을 내며 겨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어 9회초에도 이대은이 나섰다. 선두타자 김지성은 루킹삼진, 윤승민은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2루수 땅볼로 잡은 이대은은 팀 승리를 지켜냈다.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더 이상 팬들 앞에서 못 던지는 거 아닐까?"란 생각을 했던 선수들은 직관 무대에서 진심을 다한 경기로 보답했고, 팬들의 환호로 마무리된 경기장은 뭉클함으로 가득했다.

이날 경기 MVP는 선발 투수 유희관이 차지했다.

한편, 오늘(17일)은 SBS플러스(SBS Plus) 생중계가 예정된 인하대학교와의 직관전 티켓예매가 오픈된다. 티켓 오픈은 이날 오후 2시, 라이브 방송은 22일 2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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