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침하 손쉽게 확인하세요"⋯ 서울시, 'GPR 탐사지도' 공개

입력 2025-06-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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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탐사지도 화면 전체 이미지. (자료제공=서울시)
▲GPR탐사지도 화면 전체 이미지.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지반침하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GPR(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 구간과 조치 결과를 ‘GPR 탐사지도’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탐사지도는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말부터는 일정 규모 이상 지반침하가 발생한 위치가 지도에 표시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또 주소 검색으로 GPR 탐사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3월 명일동 지반침하 이후 서울안전누리 안전자료실에 게시글 형태로 GPR 특별점검 결과를 공개해 왔으나 지역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GPR 탐사지도를 신규 추가하고, 지도에서 GPR 탐사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도를 통해 누구나 쉽게 관심 지역 GPR 탐사 및 지하 빈 공간 발생 여부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개선한 것이 핵심이란 설명이다.

GPR 탐사한 구간은 지도에 선으로 표시되고, 해당 선을 선택하면 조사 기간·연장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탐사 결과, 공동이 발견되지 않은 구간은 파란색, 발견된 구간은 보라색으로 표시된다. 발견된 공동은 상세 위치와 규모, 조치 사항 등도 확인할 수 있다.

GPR 탐사지도는 서울시가 올해 1~5월 초 350㎞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한 GPR 특별점검 결과를 1차로 제공한다.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우선 점검이 필요한 △철도 공사장 5곳(9호선4단계·동북선·영동대로·신안산선·GTX-A) △자치구 요청 50곳 △굴착공사장 309곳의 탐사 결과가 포함됐다.

서울시는 특별점검을 통해 사전 발견한 지하 공동 총 63개에 대한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

아울러 시민 안전 체감도 및 지하안전 관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말부터는 지도에서 지반침하 지점을 선택하면 발생 일자, 위치, 규모, 현장 사진 등 상세 정보도 제공한다.

또 지도에서 ‘주소 검색’으로 GPR 탐사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시가 주도하는 GPR 탐사와는 별개로 자치구 차원 GPR 탐사를 강화하고 결과도 GPR 탐사지도에 표출할 계획이다. 자치구가 자체 발굴한 대상지에 대해 시·구 1:1 매칭으로 점검 비용을 부담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총 15억 원의 시비를 지원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지하 안전을 더 책임감 있게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GPR 탐사 정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며 “촘촘한 GPR 탐사로 지반침하를 예방할 뿐 아니라 지하 굴착공사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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