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주 투자를 유치한 주요 스타트업은 플렉스, 누리하우스, 림피드, 홈앤코 등이다.
◇플렉스
국내 인사관리(HR) 스타트업 플렉스는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브릿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시리즈 B 브릿지 투자 유치를 포함해 플렉스가 받은 누적 투자액 및 보증 지원액은 총 800억 원 규모다.
2019년 설립된 플렉스는 ‘조직과 구성원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모든 근로자의 필수재가 된다’는 목표가 있다. 인공지능(AI)과 서비스를 결합해 국내 ‘AI SaaS’의 개척자가 돼 SaaS 2.0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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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는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을 성장 동력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AI와 결합한 신규 서비스 출시 △AI 엔지니어링 조직 △세일즈 및 마케팅 조직 △리더십 레벨 등 핵심 인재 채용에 투자할 계획이다.
◇누리하우스
누리하우스는 시리즈 A 라운드 브릿지 투자에서 총 3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해시드 등이 참여했다.
누리하우스는 K-뷰티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누리라운지’와 크로스보더 커머스 플랫폼 ‘누리글로우’를 운영하고 있다. 누리라운지는 지난해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하며 약 100개국 8만여 명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는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누리하우스는 해외 거점 지역으로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수출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2분기부터 도쿄, 뉴욕 등 주요 글로벌 도시로 확대하고 K-뷰티 수출을 위한 종합 솔루션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림피드
바이오 펫푸드 스타트업 림피드는 프리 시리즈 A 라운드에서 총 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삼성화재-인포뱅크, 오라클벤처투자, 경북대기술지주, 씨엔티테크, 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여했다.
림피드는 지난해 동결건조 사료 생산공장을 인수하며 제조 원가를 절감하고 품질 관리 체계를 일원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 동결건조 처방 사료 브랜드 ‘닥터트러스티’를 선보이며 대안사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구축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림피드는 △북미 시장 진출 △트러스티푸드(일반사료) 및 닥터트러스티(처방사료) 제품군 확장 △임상시험 기반 R&D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홈앤코
공간 유지·보수 서비스 ‘홈코’ 운영사 홈앤코는 카카오벤처스와 엑스퀘어드로부터 7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홈코는 집수리 간편 신청부터 현장 점검, 방문 시공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수리를 원하는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수리 전문가의 작업 과정을 최적화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객 응대와 홍보, 자재 준비, 재고 관리 등은 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지원하고 엄선한 직영 기술자를 통해 최적의 유지·보수를 제공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고객 경험 전문가, 오프라인 영업 전문가 등 핵심 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하고 서비스 품질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일관된 고객 경험에 집중해 향후 노후 주택 수리부터 건자재 유통, 시설물 및 부동산 관리, 건축물 관리 솔루션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