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 관세를 올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에 현대차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55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13% 내린 19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는 2.44% 떨어진 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곧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상향할 수 있다고 밝히며 투자심리가 약화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서 “우리 자동차 노동자들을 더 보호하기 위해 모든 외국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며 “그리 머지않은 미래(in the not too distant future)에 그 관세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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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관세가) 더 높을수록 그들(외국 자동차 업체들)이 이곳에 공장을 지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주장했다.
미국 행정부는 올해 4월 3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로 자동차 관세를 인상할 경우, 한국 자동차 업계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