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수직 증축 리모델링용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 건설신기술 인증

입력 2025-06-12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 개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 개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수직 증축 리모델링에 적용 가능한 기초 보강 기술로 국토교통부의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12일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이 국토부 건설 신기술 제1023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공법은 기존 말뚝 외에 보조 말뚝을 추가 시공하고 하중을 가해 건물의 기초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과 같은 구조물 보강에 활용된다.

이전까지는 말뚝 시공 시 수동 제어의 한계로 전체 보강 말뚝에 동시에 하중을 가하는 것이 어려웠으나 삼성물산은 기초보강 전문기업 고려이엔시와 함께 자동제어 기술을 개발해 이를 해결했다.

해당 기술은 하중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자동제어장치를 활용해 모든 보강 말뚝을 실시간으로 제어·모니터링할 수 있다. 구조물에 전달되는 하중도 정량적으로 측정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이 기술은 2023년 대한지반공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건설신기술로도 공식 인정받았다. 실제 시공 현장 적용 시 품질 확보, 시공 효율성, 공정 단축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섭 고려대 교수(지반공학회 기술검증 담당)는 “말뚝 시스템의 신뢰도를 높이는 기술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의 핵심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박인숙 삼성물산 리모델링팀장(상무)은 “도심 재생 수요 확대에 대응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리모델링 기반 기술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주식 최고치에도 '비트코인'만 마이너스…'디지털 금' 기대 깨졌다
  • RIA 稅혜택 늘리자… '서학개미' 셈법 복잡[서학개미 되돌릴까]①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CES 2026서 그룹사 역량 총결집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선도”
  • ‘성장’ 찾는 제약사, 신약 넘어 ‘디지털 치료제’ 베팅
  •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도시 쾰른…주택공급 어떻게 하나 봤더니 [선진 주택시장에 배운다①]
  • 오픈AI·구글 등 내년 CSP의 승부수…AI 데이터센터 투자 전면전
  • [AI 코인패밀리 만평] 안 따요. 아니, 못 따요.
  • [날씨] 겨울비 내리는 월요일 출근길…천둥·번개 동반
  • 오늘의 상승종목

  • 12.29 10: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837,000
    • -0.39%
    • 이더리움
    • 4,299,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903,500
    • -0.28%
    • 리플
    • 2,715
    • -0.88%
    • 솔라나
    • 184,000
    • +1.15%
    • 에이다
    • 537
    • -0.56%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21
    • -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90
    • -2.9%
    • 체인링크
    • 18,150
    • -0.6%
    • 샌드박스
    • 169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