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 100일’ 홈플러스 노조 “노사정 대화 즉각 나서야” 정부에 촉구

입력 2025-06-11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BK 김병주 구속하고, 청문회 즉각 개최해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홈플러스 노조)가 서울 종로구 D타워 앞에서 홈플러스 경영진과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를 규탄하고 있다. (사진제공=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홈플러스 노조)가 서울 종로구 D타워 앞에서 홈플러스 경영진과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를 규탄하고 있다. (사진제공=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홈플러스 노조)가 홈플러스 기업회생 100일을 맞아 노사정 대화를 정부에 촉구했다.

홈플러스노조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MBK파트너스(MBK)는 홈플러스 회생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생 절차 발표 직후부터 MBK에 대화를 요구해 왔으나 100일이 지나도록 단 한 차례의 공식 답변도 받지 못했다. 특히 6월 9일에는 회생계획안 제출기한 연장과 MBK의 자구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지만 이마저도 기한인 10일까지 회신이 없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홈플러스 노조는 “MBK가 책임 있는 주체로서 최소한의 협의조차 회피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김병주 MBK 회장의 구속수사 △지방정부의 홈플러스 폐점 반대 결의안 채택 △정부 주도의 노사정 대화기구 구성을 강력히 요구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홈플러스는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며 “탐욕적 사모펀드의 먹튀를 막고, 지속가능한 유통기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98,000
    • -0.84%
    • 이더리움
    • 5,001,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847,000
    • -1.51%
    • 리플
    • 3,064
    • -3.44%
    • 솔라나
    • 203,100
    • -3.38%
    • 에이다
    • 687
    • -2.97%
    • 트론
    • 411
    • -1.44%
    • 스텔라루멘
    • 372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50
    • -1.08%
    • 체인링크
    • 21,170
    • -2.98%
    • 샌드박스
    • 216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