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이 날 열린 만남은 유네스코 본부가 주관한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 3단계 국제개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나미비아공화국, 우간다공화국, 탄자니아 연합공화국 교육부 간부를 포함한 아프리카 교육부 대표단, 유네스코 본부 관계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이음온학교와 산의초등학교를 방문,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현황과 AI 기반 교육 플랫폼 ‘하이러닝’을 활용한 맞춤형 수업 사례를 참관했다. 이어 도교육청 본청으로 이동해 임태희 교육감과 디지털 교육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하이러닝 플랫폼의 개발 배경, 현장 적용사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아프리카 대표단은 경기교육의 디지털 기반 교육정책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임 교육감은 환담 자리에서 “경기교육은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며, “더 개방적이고 공정한 글로벌 미래사회를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교육 파트너가 지속적으로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우간다와의 디지털 교육 교류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며, 이번 아프리카 3개국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교육협력 대상을 아프리카 대륙 전반으로 확장하는 전략적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