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추경 최소 20조 이상…3대 특검 신속 착수”

입력 2025-06-10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추경 편성 지시와 관련해 "정부와 신속히 협의해 내수 진작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최소 20조 원 이상의 추경 예산 편성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속도감 있는 추경 편성을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화폐를 통한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 등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경기 부양책을 마련해 경제의 숨통을 키우겠다"며 "정부가 민생 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민주당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행은 "민생 앞에 여야가 없는 만큼 국민의힘도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하고 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해병대원 특검법 등 3대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이르면 오늘 3대 특검법이 공포될 예정"이라며 "민주당은 최대한 빨리 특검 후보자를 추천해서 각 특검이 신속히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행은 "윤석열의 비화폰 기록이 삭제되고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내란 방조 정황이 뒤늦게 확인되는 등 시간이 갈수록 내란의 증거들이 인멸되고 있다"며 "김건희, 명태균 게이트의 수많은 국정농단 의혹과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진실도 하루빨리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게 될 뿐"이라며 "민주당은 3대 특검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이루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6.10 민주항쟁 38주년을 맞아 "1987년 우리 국민은 전두환 군사 정권의 독재 연장 음모에 맞서 싸웠고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해냈다"며 "38년 전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 항쟁의 정신은 2025년 빛의 혁명으로 이어지며 내란 수괴를 파면하고 국민 주권 정부를 탄생시킨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자체조사 아냐⋯정부 지시 따라 유출자 자백 받고 기기 회수해 전달”
  • 2026년 휴일 달력…내년 빅 이벤트는? [해시태그]
  • 1·2인 가구 65% 시대⋯주거 시장 중심은 ‘소형 아파트’
  • 내년부터 은행권 ‘4.5일제’ 확산…임금 삭감 없는 단축 우려도
  • 개혁 법안에 밀린 3차 상법 개정…與 내년 1월 국회서 추진
  • 라부부 가고 이번엔 '몬치치'?…캐릭터 시장, '못생김'에서 '레트로'로
  • 李대통령, 용산 집무실 '마지막' 출근…29일부터 청와대서 집무
  • 韓사회 현주소⋯OECD 노인 빈곤 1위ㆍ역대 최대 사교육비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42,000
    • -0.68%
    • 이더리움
    • 4,279,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1.09%
    • 리플
    • 2,706
    • -1.64%
    • 솔라나
    • 179,500
    • -0.06%
    • 에이다
    • 513
    • -0.97%
    • 트론
    • 408
    • -0.73%
    • 스텔라루멘
    • 311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90
    • -2.34%
    • 체인링크
    • 17,830
    • -1.11%
    • 샌드박스
    • 164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