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글로우는 사우디 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코글로우는 AIDC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낙점했다. 이에 에코글로우는 최근 중동 최대의 AIDC개발 및 투자사인 D사와 전략적인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코글로우는 이를 위해 3월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과 함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또한, 향후 AIDC 개발 및 구축 운영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AIDC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에코글로우는 국내에 5개 이상 사이트에 500MG 이상의 AIDC를 개발 및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차로 충남 지역에 데이터센터(수전 용량 200MG)로 인허가를 취득한 사업지를 인수하여 본격적으로 AIDC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에코글로우는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대규모 자본을 조달해 국내 유력한 사업지와 사업권을 잇달아 인수할 계획이다.
에코글로우 AIDC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종홍 전무는 "D사는 막강한 첨단기술과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최적의 효율을 내는 지속할 수 있는 AI 인프라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취약한 국내 AIDC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했다.
2023년에 리야드에 설립된 D사는 현재 사우디 산업단지관리청(MODON)과 협력하여 대규모 AI 지원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옥사곤(Oxagon) 지역에 넷제로(Net-Zero) AI 팩토리 캠퍼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50억 달러의 초기 투자를 통해 진행되며, 1.5GW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여 2028년까지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