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 국제백화점협회, 더현대 서울서 ‘유통의 미래’ 해법 모색

입력 2025-06-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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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DS 회원사 주요 경영진 ‘더현대 서울’ 등 방문

▲'더현대 서울' 외부 전경. (사진제공=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외부 전경. (사진제공=현대백화점)

100년 전통 세계 최장수 글로벌 백화점 협회 소속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현대백화점을 찾는다. ‘더현대 서울’을 비롯한 현대백화점의 리테일 모델 혁신 사례를 집중 조명하고, 유통 산업의 미래 해법을 모색한다.

현대백화점은 10일 국제백화점협회(IADS)와 공동으로 더현대 서울에서 IADS 정례 CEO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IADS의 CEO 콘퍼런스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1928년 프랑스에서 협회가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미국 블루밍데일즈(Bloomingdale’s)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독일 브로이닝어(Breuninger) △스위스 마노르(Manor) △덴마크 마가신 뒤 노르(Magasin du Nord) △태국 더 몰(The Mall) △홍콩 소고(SOGO) △우크라이나 츠움 키이우(TSUM Kyiv) △중국 SKP 등 IADS 회원사 9개국의 백화점 CEO 및 경영진들이 참여한다.

IADS는 글로벌 백화점 업계 리더들이 리테일 산업 분석과 백화점 포맷 연구를 위해 설립한 협회로, 전 세계 16개국 16개 백화점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한국은 아직 회원사가 없다. 각국을 대표하는 단 한 개 기업만이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기존 회원사의 만장일치를 얻어야만 신규 가입이 가능할 만큼 신뢰와 권위를 중시하는 조직이다. 이 때문에 비회원국인 한국의 현대백화점을 찾는 것은 이례적이다.

9개국 백화점 CEO와 경영진들은 콘퍼런스에 앞서 더현대 서울 주요 콘텐츠를 먼저 둘러본다. 참석자들의 요청에 따라 12m 높이의 인공폭포 ‘워터폴가든’, 3300㎡(1000평) 규모의 초대형 녹색 공원 ‘사운즈포레스트’, 한국 대표 K브랜드를 대거 배출해 온 MZ전문관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등 현대백화점만의 혁신적인 공간 기획과 콘텐츠 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장소 위주로 투어가 진행된다.

콘퍼런스 공동 좌장은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캄심 라우 IADS 회장이 맡는다. 이 자리에서는 더현대 서울 성공 노하우를 비롯해, 더현대 부산‧더현대 광주로 확장될 ‘더현대 2.0’의 방향성이 공유된다. 또한 K브랜드 해외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과 백화점‧아울렛‧미술관을 결합한 리테일 모델 ‘커넥트현대’ 등 사업모델 다각화 전략도 소개된다. 이밖에 인공지 전환(AX) 사례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캄심 라우 IADS 회장은 "이번 CEO 콘퍼런스 공동 개최는 백화점 산업의 혁신과 우수성, 글로벌 차원의 소통에 대한 양측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비전을 가진 현대백화점의 리더십과 아시아 리테일 시장 변화의 흐름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사장은 "백화점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이 제시하는 공간·테크·콘텐츠 중심의 리테일 혁신이 이번 CEO 콘퍼런스를 통해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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