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재지정…기재부 "환율협의 면밀 진행"

입력 2025-06-06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미국 정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다시 지정했다. 기획재정부는 미 재무부와 상시 소통을 이어가며 양국 간 환율 분야 협의를 면밀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6일 기재부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5일(현지시간) 발표한 '주요 교역대상국의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환율보고서)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독일, 싱가포를 포함한 9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과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을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거시정책 및 환율 정책을 평가한 것이다.

미국 재무장관은 종합무역법·교역촉진법에 따라 반기별로 주요 교역대상국의 거시경제와 환율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하면 심층분석국 또는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한다.

평가 기준은 △현저한 대미 무역흑자(상품+서비스 흑자 150억 달러 이상) △상당한 경상흑자(경상흑자 GDP 대비 3% 이상) △지속적·일방향 시장개입(8개월 이상+GDP 2% 이상 달러 순매수) 등 3개다.

우리나라는 대미 무역흑자·경상흑자 등 2개 요건에 해당해 지난해 하반기 환율보고서에 이어 관찰대상국 분류가 유지됐다. 우리나라 대미 무역흑자는 550억 달러, 경상흑자는 GDP의 5.3%다. 3개를 충족했다면 심층분석 대상이 되는데 9개국 모두 해당하지 않았다.

한편 미 재무부는 다음번 환율보고서(올해 하반기)부터 각국 통화정책과 관행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점검사안을 확대한다는 내용도 이번 보고서에 담았다.

시장개입 외에도 △거시건전성 조치 △자본유출입 조치 △연기금 또는 국부펀드와 같은 정부투자기관 등을 활용한 경쟁적 평가절하 여부 등이 추가 심층 분석 대상이 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미 재무부와의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환율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와 신뢰를 확대하고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재무당국간 환율 분야 협의도 면밀하게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 HBM 날개 달았다…2분기 영업익 89.4조 ‘역대 최대’
  • "안 팔면 우리가 만든다"…美 제재, 오히려 中 키웠다 [중국 반도체 굴기 2026 中]
  • 단독 전기차배터리 구독료 10만원…투싼 가격에 아이오닉5 탄다
  • 캐나다, 독일 TKMS와 잠수함 협상 착수…한화오션 예비후보로 [종합]
  • 뉴욕증시, AI주 랠리 재개 속 상승...다우 첫 5만3000 돌파 [종합]
  • 정부-서울시, ‘닥공’ 주도권 정면충돌…핵심 입지 곳곳서 파열음 [같지만 다른 닥공 ①]
  • 마이크로소프트, 4800명 해고...“AI가 업무방식 바꾸고 있어” [마켓핫]
  • 호날두 마지막 도전 끝…스페인, 8강 대진표 합류 [북중미 월드컵]
  • 오늘의 상승종목

  • 07.07 09: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80,000
    • +0.37%
    • 이더리움
    • 2,703,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361,800
    • -0.93%
    • 리플
    • 1,719
    • -1.04%
    • 솔라나
    • 123,000
    • +0.24%
    • 에이다
    • 276
    • -3.16%
    • 트론
    • 494
    • -0.2%
    • 스텔라루멘
    • 300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590
    • -1.82%
    • 체인링크
    • 12,050
    • -0.74%
    • 샌드박스
    • 75.4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